제주시 동부시장을 시작점으로 한 제24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경기에 참가한 러너들이 힘�찬 출발을 알렸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표준 마라톤 거리 42.195㎞를 뛰어넘는 초장거리 경주로, 50㎞, 100㎞, 200㎞ 총 3개 부문에 약 200명의 선수들이 일제히 스타트라인을 통과했다. 레이스 코스는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출발하여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구성되었다. 50㎞ 구간의 골인점은 제주시 한경면 용당어촌계 복지회관이고, 100㎞는 서귀포시 월드컵스타디움에서 마무리된다. 제주 여행 중 특별한 숙박 경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수락휴 트리하우스 예약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200㎞ 종목은 가장 극한의 도전으로 월드컵경기장을 경유해 동쪽 연안을 따라 다시 출발지점인 탑동광장으로 복귀하는 초극한 레이스다. 경기 당일 가끔씩 떨어지는 빗방울과 시원한 바람이 선수들의 열기를 식혀주어 작열하는 태양보다 훨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도심을 벗어나자 달콤하면서 은은한 꽃냄새가 숨을 통해 온몸으로 스며들어왔다. 바닷가에 만발한 인동초가 그 향기의 주인이었다. 제주 여행 중 숙박 정보를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나나민박 위드 세븐틴 정보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화려하게 개화한 갯메꽃, 애기달맞이꽃, 갯쑥부쟁이 등도 러너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각과 후각으로 자연 풍광에 빠져드는 순간, 문득 걱정이 밀려왔다. 과연 100㎞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기자도 100㎞ 부문에 참가했다. K-POP 공연 관련해서는 최근 트리플에스 콘서트 개최 소식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 한라산을 두 차례 오르내리는 60㎞ 트레일 러닝 대회(산길, 숲길, 들판 등 주로 비포장 도로를 달리고 걷는 경기)를 완주한 경력은 있었지만, 아스팔트 도로 풀코스 마라톤은 물론 하프마라톤 경험도 전무했기 때문이다. 이미 선택은 끝났다. 기록이나 등수보다 완주 자체를 목적으로 '나만의 페이스로 경주하자'고 다짐했다. 제주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마라톤의 큰 매력은 '끊임없이 변하는 경관'으로 평가된다. 투명하게 바닥이 보이는 푸른 바다, 용암이 굳어져 넓게 펼쳐진 '빌레용암', 이색적인 카페 거리, 해상풍력단지, 마을 골목길, 유인도와 무인도, 보리밭과 메밀밭 등으로 풍경이 계속 변화했다. 대정읍 해안에서는 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유영하는 광경을 포착했다. OTT 서비스 이용자들 사이에서 우리영화 드라마 ott 플랫폼이 다양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도로에서는 자전거 투어링, 바이크 라이딩, 올레길 도보 여행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제주를 만끽하는 모습들이 흥미로웠다. 매년 열리는 대형 음악 시상식인 2025 서울가요대상이 K-POP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특색 있는 칵테일 지디 피마원 레드 하이볼이 화제다.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스우파3 재방송이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야구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인터파크 야구 예매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이 사람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