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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관련해서 일을 한지도 어느 덧 3년이 넘게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고객을 만나봤고, 정말 많은 기사님과 대화를 해보면서 느낀 "버스대절을 할 때 일반인들은 모르는 노하우와 팁 8가지"를 적어봅니다. 이 글은 매우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지만, 버스대절을 처음 해보는 분에게는 꽤 도움이 될 것이고 그러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용은 최대한 간단히 적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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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버스를 대절할 때 가격과 차량를 위주로 봅니다. 근데 버스를 대절한다는 것은 다른 렌트카처럼 차량만 빌리는 게 아닙니다. 운전기사님을 함께 대절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버스대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버스기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기사님이 누구냐에 따라서 안정성, 친절함이 다릅니다. 차량은 두번째입니다. 많은 승객님들이 싸고, 최신식 차량만 찾다가 난폭운전을 하거나 불친절한 기사님의 응대, 협조로 어려움을 겪는 걸 수 없이 봤습니다. 기사님과 직접 통화를 해보고 기사님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는지 협조적이신지를 확인하는 것이 운행당일날 문제가 안 터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운행 전에 안전운전에 대해서도 얘기해두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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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당연히 차량의 상태입니다. 차량은 상태를 판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연식입니다. 최신 연식이면 깨끗하고 고장날 가능성도 낮습니다. 그리고 버스회사나 버스기사님에게 차량사진을 보내달라고 해서 차량의 외부, 색상, 내부 인테리어의 상태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혹시나 취향과 다른 색상이나 인테리어를 가진 차량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공기관들은 5년이내의 버스를 대절합니다. 근데 좋은 차는 당연히 비쌉니다. 무조건 저렴한 버스만 찾다보면 연식이 오래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차량을 대절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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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격은 차량연식이 좋을수록(차량구매가격), 이동거리가 멀수록(기름값), 성수기냐 비수기냐(수요), 다른 운행과 얼마나 겹치는지(효율), 기사님의 수당(인건비) 등의 요인으로 책정됩니다. 하지만, 운행금액이 딱 정해있지는 않습니다. 버스회사나 버스기사님의 상황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기사님마다 버스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 3명 이상의 버스에 견적을 문의하면 바가지 요금을 덮어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싼 버스만 찾다보면 이상한 기사님이나 이상한 버스를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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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행요금 견적에는 다음의 5가지 부대비용의 포함여부를 꼭 체크해야합니다. 5가지 부대비용은 톨비, 주차비, 식사비, 숙박비, 봉사료 입니다. 톨비는 고속버스 통행료이고, 주차비는 목적지에 도착해서 기다릴 때의 주차 비용(예, 설악산 국립공원 주차비)입니다. 식사비는 중간에 식사를 해야한다면 기사님의 식대입니다. 숙박비는 1박 2일 이상의 운행에서 기사님이 주무실 곳에 대한 비용이구요. 봉사료는 기사님의 봉사료인데 관광버스 업계에서는 관행적으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부대비용은 책정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부대비용을 포함해서 견적을 받는 게 나중에 금액을 가지고 실랑이 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만약 상황을 예상할 수 없어서 별도(비포함)으로 견적을 받게 되더라도 대략적인 금액이 어떻게 되지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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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대절 관련 글을 검색해보면 제일 많이 얘기나오는 부분이 흔히 보험가입 여부를 체크하라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자동차를 운전할 때 자동차 보험없이 운행하시는 경우가 흔한가요?ㅎㅎ 사실 버스도 보험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정확한 보험이 있는지를 체크해야합니다. 첫째는 종합보험에 가입되어있는지 체크해야합니다. 책임보험(대인배상1)만 가입되어 있는 버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종합보험(대인배상2,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등)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는 번호판이 초록색이나 흰색인 자가용 버스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꼭 '유상운송 특약'에 가입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유상 운송 특약에 가입하지 않으면, 종합보험에 가입되어있더라도 사고 발생시 승객이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번호판이 노란색인 '영업용 전세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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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회성으로 버스대절을 하는 경우는 별도의 '전세버스 운행 계약서' 작성없이 전화상으로만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화상으로만 예약을 해두면 혹시나 나중에 문제가 되었을 때 법적근거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별도의 계약서까지는 아니더라도 전화녹취, 계약내용 문자요약 등으로 계약사실에 대한 근거를 남겨둘 필요가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기사님의 운행취소, 지연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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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시한 버스에는 핸드폰 충전을 위한 USB가 설치되어 있는 버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님에 따라서 이동식 와이브로를 가입하고 서비스로 Wi-Fi를 제공해주시는 버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버스에는 간단한 안내방송을 할 수 있게 마이크, 음향시설이 설치되어있습니다(노래방 설치는 불법입니다ㅠㅠ). 장거리 운행인 경우에는 영화를 볼 수 있도록 TV나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간혹은 시원한 물이나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냉장고나 정수기가 설치되어있는 버스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USB, Wi-Fi, 음향시설, 영화시설, 냉장고, 정수기 등의 필요시설을 미리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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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대절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버스회사나 기사님께 전화로 문의하는 거 시간도 많이 들고 힘드실 껍니다. 올버스는 가격비교 뿐만 아니라 기사님 평점, 버스사진, 차량연식, 보험가입 여부, 계약근거 등 위에 언급한 모든 부분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정말 많이 고민하고 만들었습니다. 저를 믿고 올버스(allbus.kr)에 견적 한 번 남겨보세요. 정말 만족할실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올버스 고객센터(1599-6162)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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